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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영 천안시의원이 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천안시 출산율, 우리의 인식개선으로 높이자의 주제로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엄 의원은 “저출산이 심화돼 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결국 한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고 비록 천안에 청년층 인구가 많아 충남의 다른 시군에 비해 사정이 낫기는 하지만 문제가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부족, 과도한 주택가격, 출산 후 보육의 어려움 등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개인 가치관의 변화”라며 “이같은 문제인식의 변화에 따라 정부의 저출산 대책 또한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천안시도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저출산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위해 “난임 부부의 치료비 지원 기준을 낮추고 사실혼인 부부에게도 동등한 지원을 하는 등 출산을 계획한 부부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 비혼 출산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이들의 출산도 축복이 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일과 삶이 균형을 유지하는 워라밸 문화를 확산 시키고 퇴근 후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확보해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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