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천, 양주, 가평, 포천, 남양주 등 5개 시·군에 총 10억 2400만 원의 긴급복구비가 지원된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응급복구비지원을 신청한 연천군에 5억 300만 원, 양주시 1억 500만 원, 가평군 1600만 원 등 6억 2400만 원을 재난관리기금에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 원은 피해정도와 도로, 하천유실에 따른 응급복구 필요성에 따라 연천, 양주, 포천, 남양주 등 4개 시·군에 각 1억 원씩 교부하기로 했으며, 1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1회 추경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관련 예산을 시·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연천 82억 원, 양주 30억 원, 파주 29억 원, 포천 22억 원, 의정부 19억 원, 남양주 16억 원, 기타 시·군 23억 원 등 총 221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피해조사결과에 따라 피해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급복구비는 하천 고사목제거, 소규모 준설, 상류에서 흘러내린 하천변 폐기물 처리, 도로 유실토사 제거, 측면 배수로 준설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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