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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능행사 재현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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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능행사 재현 ‘한마음’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8.09.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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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서울시·경기도·수원시, 업무협약 체결
서울 창덕궁~화성 융릉 59.2km 구간 행렬 이어져

 경기 화성시·서울시·경기도·수원시가 다음달 6~7일 개최되는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3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 ‘효’를 실천하고, 백성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화성시·서울시·수원시 뿐 아니라 경기도가 협약에 참여하면서 지자체 연합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의 수원구간(8km)의 재현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재현됐으며, 2017년 화성시의 참여로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구간이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세계관광기구(UNWTO),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8년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능행차를 완벽 재현하는 국내 최대 왕실퍼레이드 행사로, 총 5096명과 말 690필이 참여한다.


 이들의 재현행렬은 서울 창덕궁을 출발, 시흥행궁을 지나 수원 화성행궁, 화성 융릉까지 59.2k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시흥행궁~화성행궁~대황교동)와 화성시(대황교동~현충공원~융륭)가 추진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을묘년(1795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이 재현될 예정이다.


 또, 창덕궁, 광화문광장, 노들섬, 화성행궁, 융릉 등 주요거점에서는 무술공연, 배다리 시민체험, 먹을거리 장터, 능행차 전시관, 현륭원 제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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