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회는 제1차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본격적인 성남시 조례정비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차 시의회 조례정비특별위는 위원장으로 조정식 위원을, 간사로 안광림 의원을 선출하고 모두 11명 의원으로 구성,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활동계획서를 작성, 채택했다.

　정비대상 성남시조례는 총 435건으로 이중에서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유명무실한 것이나 상위법령 개정으로 인해 조문이 상이한 조례, 사회 환경에 비춰볼 때 존치의 필요성이 없는 조례, 지역현실 여건과 부합되는 않는 조례 등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조정식 위원장은 “시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등 불합리한 조례를 정비·개정하는 활동자체가 대단히 의미 있다”면서 “성남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정의로운 평등을 추구하는 성남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