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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세계기사선수권대회 4일~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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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세계기사선수권대회 4일~8일 개최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8.10.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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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시가 올해도 유네스코(UNESCO) 공식후원으로 제14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를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영랑호 화랑도체험단지에서 개최한다.
 기사(騎射)는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경기종목으로 유네스코 후원대회로는 유일한 무예 단일종목이며, 지난 2005년 ‘제1회 국제기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4회를 맞아 명실상부한 세계대회로 급부했다.
 올해 대회는 세계기사연맹과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이 공동 주최하고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와 속초시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말레이시아, 이란,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불가리아, 핀란드, 중국, 러시아,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영국, 일본과 올해 연맹에 새로 가입한 카자흐스탄 등 20여 개국의 1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으로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기사(단사·속사·연속사)와 마사희, 모구 단체전, 중동아시아지역의 전통 기사 경기인 콰바크가 진행된다.
 모구는 싸리나무로 구를 만들어 가죽으로 싼 공을 한사람이 끌고 다른 2명이 말을 타고 추격하며 활을 쏘아 맞추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이며, 마사희는 고구려 고분벽화 ‘기마사희도’의 모습을 재현한 토너먼트 경기로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어 떨어뜨려야 점수를 획득하는 종목이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의 ‘kazakh style‘ 경기가 시범경기로 채택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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