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고지원기능보강사업 선정…음압장비 설치 등 최종 승인
전문진료센터 67억 투입…호스피스 2개동 24 병상 등 2020년 완공
전문진료센터 67억 투입…호스피스 2개동 24 병상 등 2020년 완공
강원 속초의료원(원장 김진백)의 의료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25일 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지방의료원 정부지원사업인 2019년 국고지원기능보강사업에 ‘전문진료센터 신축’ ‘의료장비 보강’ ‘음압장비 설치’ ‘폐수처리장 증축’등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전문진료센터는 총 사업비 67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완화(호스피스)병동 2개동 24 병상과 인공신장실이 설치된다.
의료원은 노인 인구 및 암환자 증가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에 따라 지역의 필수의료시설 기능을 수행하고자 전문진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존 음압격리병실에 음압장비를 설치해 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서 메르스 등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속초의료원은 음압격리병실이 있지만, 음압장비는 갖추지 못한 상태다.
의료장비는 x-ray를 비롯한 노후화된 장비와 부족한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속초의료원은 “국고지원 기능보강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한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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