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유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과 범죄피해 시 대응방법 위주로 진행된 가운데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등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인권정책도 함께 홍보했다.
특히, 교내 성범죄 근절 일환으로, 경찰 역점시책인 ‘빨간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별도 제작된 스티커를 유학생들의 휴대폰 렌즈에 직접 부착,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통역 불편함 없이 태국어에 능숙한 여성 경찰관이 직접 교육을 진행, 더욱 좋았다”며 “유학생들의 범죄 및 피해예방, 외국인 인권보호에도 관심 갖는 한국경찰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입을 모았다.
김종식 화성서부서장은 “대학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각국의 유학생들도 늘고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경찰활동 및 유학생 인권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