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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 외국인유학생 지난해의 3배 수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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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 외국인유학생 지난해의 3배 수준 늘었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11.0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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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분석…자동차·호텔·외식 등 실용 전공 선호

올해 국내 전문대학에 진학한 외국인유학생 수가 지난해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8학년도 전문대학 외국인유학생 입학전형' 모집결과를 분석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전문대는 외국인유학생을 상반기(3월 입학)와 하반기(9월 입학)에 나눠 선발한다. 외국과의 학제·교육과정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학생의 학업 공백을 막기 위해서다.


2018학년도 외국인유학생 입학자는 2687명으로 지난해(2017학년도 958명)보다 1729명(181%) 증가했다. 한 해 사이 거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원자 수 역시 3322명으로 전년(1056명) 대비 2266명(215%) 증가했다.
올해 외국인유학생이 선호하는 전공분야는 자동차·기계 분야(입학자 600명/ 22.3%)였다. 호텔 분야(426명/ 15.8%)와 외식·조리(370명/ 13.7%), 컴퓨터·전자(178명/ 6.6%), 뷰티·미용 분야(176명/ 6.5%)가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분야는 실용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는데 전체 외국인 입학자의 과반(64.9%)이 5개 전공을 택했다고 전문대교협은 설명했다. 전문대에 입학한 외국인유학생의 국적 대부분은 아시아권(1191명/ 97.8%)이고, 유럽권(14명/ 1.1%)과 아프리카권(12명/ 1.0%)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 유학생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2018학년도에는 베트남 학생이 785명(65.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 학생이 150명(12.6%), 네팔이 105명(8.8%), 우즈베키스탄이 80명(6.7%)이었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외국인유학생이 늘어난 것은 한국 전문대 직업교육의 우수성이 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전문대는 앞으로도 외국인유학생에게 양질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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