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오는 2022년말 완공 목표로 추진하는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여수시는 웅천을 남해안권 거점 마리나로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항만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여수시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해상 8만 7000㎡, 육상 7만 2000㎡등 모두 15만 9000㎡에 클럽하우스, 문화복합시설, 상업시설, 수리시설 등을 조성토록 돼 있다.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의 국가지원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계획 공모에 여수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국비 300억 원, 시비 497억 원 등 797억 원을 들여 방파제 등 외곽시설 1419m를 조성하고, 바다 6만 8000㎡를 매립해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문화복합·상업시설’ 등을 조성키로 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2월 해양수산부와 마리나항만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내년 1월에는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등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사업을 완료하면 웅천은 남해안권 거점 마리나와 함께 여수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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