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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현장측정 2탄' 21일 동인천역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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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현장측정 2탄' 21일 동인천역서 서비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1.19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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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환경단체·기업 협업 이틀간 북광장서 실시…주민 불안 해소
동구청장도 현장 참여…市, 내년 군·구 간이측정기 143대 구매 지원


 인천시가 환경단체, 기업과 함께 시민들의 라돈(Rn) 불안해소를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와 시민인식 개선을 내용으로 지난 8월부터 실시 중인 ‘실내공기 라돈(Rn) 저감 캠페인’의 두 번째 현장 행사를 21일부터 이틀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실시한다.
 지난 5월 대진침대 사태를 시작으로 생활용품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라돈(Rn)에 대한 시민 불안이 사그라 들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이에 시와 동구는 현장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라텍스 등 제품을 현장에 소형텐트를 설치해 밀폐된 상태에서 측정, 제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라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응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행사에는 허인환 동구청장이 직접 현장 라돈 측정에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라돈 불안해소 대책을 강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 무료대여’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 ‘법령에 근거한 경우 무료대여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아, 내년 본예산으로 군·구에 시비를 보조해 총 143대의 간이측정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 군·구 환경과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안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혁 환경정책과장은 “라돈 저감 캠페인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종합적인 관리지침이 없는 현재 실정에서 시민들이 가지고 계신 제품의 라돈을 측정, 간접적으로 방사성물질의 방출여부를 판단해 해당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시책에 관심을 갖고 막연한 불안보다는 캠페인에 참여해 올바른 인식으로 대응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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