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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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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2.20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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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특성에 맞는 분과위원회 구성, 서울시 최초 주민자치계획 실행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민자치회를 설치·운영 중인 전국 9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행안부가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를 대표해 김지연 마을코디는 행안부 주관으로 지난 18~19일 전남 담양에서 열린 ‘2018년 주민자치회 활성화 관계자 워크숍’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주민자치회는 분과위원회다’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에 주민자치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각 분과별로 활발하게 자치활동을 펼쳐왔다.

▲기획·행정분과위원회는 북바위 쉼터 위탁운영, 자치회관 자율운영, 이육사기념관 위탁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아동·청소년분과위원회는 지역 인물인 이육사 청포도 알알이사업을, ▲보건·복지분과위원회는 전국 최초 동단위 주민 헌혈의 날 3회 개최, 서울시 최초로 주민자치회와 동복지협의체 협력사업 등을 추진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과 행정의 최접점인 동단위에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확대한 대표적인 주민자치기구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성북구는 ‘분과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회 강화’라는 추진전략으로 동 특성에 맞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확정된 주민자치계획을 주민참여예산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동선동과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서울시 최초로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해 성북구에 제출했으며, 이에 지난 10월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주민자치회 회의에 직접 참석해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계획 지원방안을 전달한 바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아직까지 성북구가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내년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주민자치 시대가 열리는 만큼, 생활자치 1번지 성북의 명성에 걸맞게 생활현장에서 주민의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생활자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개동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벌인 구는 내년에는 8개동에서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주민자치의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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