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시 식품안전 및 위생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서울시는 식품안전관리인프라, 원산지관리, 식중독관리, 친절행정서비스 등 7개 분야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25개 자치구를 평가한 결과, 동대문구가 7개 분야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지역 내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대규모의 재래시장이 19개 이상 밀집해 식품가공 및 판매업체가 많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안전한 식품관리 및 위생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식중독 예방교육, 현장지도 등에서 높은 실적을 올렸다. 

또한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해 150개의 실천음식점을 지정했고, 2017년부터 유해업소인 찻집 단속을 추진해 166개의 업소중 102개소가 정비 됐다.

최우수구 선정으로 받게 된 3000만원의 인센티브는 앞으로 나트륨 줄이기사업, 식중독 예방사업 등 구의 전반적인 음식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안심 먹거리를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창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