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내년 1월1일자로 기존에 없던 국 신설과 함께 5급 승진 4명을 비롯한 22명의 승진자가 포함된 대규모 인사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정원 조정 등에 따른 결원 보충 및 연계로 승진과 2개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과 맞물려 큰 폭이 예상된다.
　시는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 심사자 결정 사항을 게시하고 오는 27일 인사 발령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5급 승진자는 행정 2명, 사회복지 1명, 보건 1명 등 4명이며 6급 승진자는 13명, 7급 승진자는 4명, 8급 승진자는 1명이다.
　속초시 조직은 현행 2실, 15과, 2직속, 6사업소, 1의회, 8동, 121담당, 608명 정원에서 2국, 19과, 2직속, 5사업소, 1의회, 8동, 133담당, 627명 정원으로 바뀐다.
　신설되는 국은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이다. 행정복지국은 9개과 43담당, 경제개발국은 9개 42담당을 관할한다.국 신설로 과단위로 격하되는 기획감사실은 부시장 직속의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주민생활지원실도 주민생활지원과로 바뀐다.
　분장 사무 조정에 따라 과 명칭도 상당수 바뀌게 된다. 교육문화체육과에서 분리된 교육업무와 여성가족과의 아동청소년 업무를 통합, 이를 관장하는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하고 폐지하는 속초항물류사업소 대신 신성장사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