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가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영어권 문화체험 및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1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외국어 교육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영어체험교실은 구민의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관내 학생들에게 원어민이 진행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이번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캠퍼스에서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2차는 8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된다. 교육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수업은 캐나다, 호주 등 현지 초․중등 교사 출신 및 영어교사자격증(TESOL)을 가진 원어민 강사가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구성된 반별로 차별화된 방식과 토론․춤․노래․게임 등 다양한 활동(Activity) 중심 학습 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다.참가 대상자는 관내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며,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english-park.com)를 통해 6월 10일부터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40명이다. 일반참여자는 참가비 70만원 중 35만원을 구에서 지원하며,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수강료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수업 참여도가 높고 수료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다음 영어체험교실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학습열의도 높일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쉽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영어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진흥과(☎2127-4522) 또는 한국외국어대학교(☎2173-2347)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