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노원구는 마을버스 승차대에 ‘도로명주소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도로명 주소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구가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데에는 마을버스 승차대에 도로명주소 홍보 스티커를 부착할 경우 통행자, 버스승차 구민에게 반복적으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도로명주소 부여체계’와 ‘건물번호판 보는 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이를 위해 먼저 구비 100만원을 투입해 내구성과 내수성이 강한 PVC 재질의 홍보 스티커 100매를 제작했다. 크기는 가로 37cm, 세로 26cm로 B4 사이즈 정도이다. 특히 구는 노원구 마을버스 승차대 98개소를 약 2주에 걸쳐 담당부서 직원 4명이 직접 출장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눈높이에 부착,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진국 부동산정보과장은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구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마을버스 승차대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도로명주소 부여체계와 건물번호판 보는 법을 알 수 있다면 도로명주소가 멀지 않아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시 투표소를 잘못 찾아가거나, 도로명주소 인지 부족에 따른 선거인 명부 대조의 혼선을 방지코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복지카드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에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 도로명주소 조기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