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적은 양의 비료로도 높은 생산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농토의 산도(PH)를 비롯해 유기물함량, 치환성양이온(K·Ca·Mg) 함량, 유효규산 함량 등을 알아낸 뒤 비료주기 등 농작업에 적용하는 것으로 전문성이 요구돼 첨단분석장비(ICP 등)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검정 목표는 2000건이며 대상은 쌀소득직불제 대상 논흙과 농업인이 의뢰한 토양, 그리고 친환경인증·GAP인증을 희망하는 농가가 소유한 농토 등이다.
농업인이 검정서비스를 활용하면 각 토양에 적합한 비료 종류와 사용량을 추천받을 수 있고 이는 영농비를 줄이면서도 고품질·다수확 재배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검정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토지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5∼6지점의 흙을 채취해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또는 동부지소, 서부지소에 의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