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경기침체, 고용감소 우려 등 대응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지출계획에 따라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편성한다.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보통교부세 확정분 및 순세계잉여금 등 가용재원을 조기에 활용 하고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오는 3월중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완료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은 지방재정 확장 운용을 통해 일자리, 생활SOC사업 및 현안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던 ‘찾아가는 희망속초 미래설계 보고회’ 시 수렴한 예산이 수반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우선순위에 따라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일자리 및 생활SOC사업 위주로 재정 신속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3447억 원 중 신속집행대상 예산을 1216억 원으로, 이 가운데 55.5%인 675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하고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신속집행 대책보고회를 열어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저성장 장기화, 고용둔화 등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의 조기착공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시 재정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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