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석고실 김영철 석고치료사가 대한석고치료사협회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석고치료사협회는 서울역 제1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건양대병원에서 석고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영철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이다.
신임 김 이사장은 지난 2000년 건양대병원 개원과 동시에 입사해 현재까지 정형외과 석고치료실에서 근무 해왔다. 30년 이상의 골절환자 깁스 경력과 석고치료사협회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단독 집필한 부목 및 석고붕대 서적을 집필해 발간 예정이다.
서적은 직접 시연한 동영상을 포함해 각종 석고치료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기재되어 협회 회원은 물론 정형외과 전공의,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깁스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석고치료사는 의료기관에 반드시 필요한 인력일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직종으로, 정기적인 학술대회, 실기교육을 위한 워크숍 등 지속적인 회원교육을 통한 협회발전은 물론 석고치료사의 국가자격증 전환을 위해 석고치료사협회 임원진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유일한 석고치료사 대변 단체로 석고 치료사의 인적관리, 교육,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석고 치료사의 시술에 대한 연구 및 교류를 통해 협회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1981년에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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