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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2일 양평 ‘평화의 집’에서 가족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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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2일 양평 ‘평화의 집’에서 가족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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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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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2일 중증장애인보호시설인 ‘평화의 집’(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소재)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한다.매년 방학기간 중에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함께하기 어려웠던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봉사의 참의미를 알리고, 서로간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우리 주변에 있는 장애인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미래 자원봉사자로서의 역량과 자긍심 고취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주민센터 및 자원봉사캠프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등학생 및 4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며 이동차량과 중식은 강북구가 제공한다. 또 자원봉사센터 교육담당은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는 동안 자원봉사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소양,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봉사자들은 간단한 시설 소개와 봉사활동을 안내받은 후 조별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활동내용은 시설청소, 빨래, 장애인 식사 및 산책 보조, 말벗 되어주기 등이다. 일부 봉사자들은 지속적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개별적으로 자매 결연을 맺어 후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송중동의 한 초등학생 봉사자는 1년간 절약해 모은 용돈으로 크레파스, 스케치북 등 미술재료와 매니큐어를 자매결연을 한 언니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찬 사회 만들기에 항상 애써 주시는 강북구의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영웅이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가족단위 봉사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집은 지체‧지적‧청각‧뇌병변‧정신‧발달 장애인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이다. 구는 평화의 집 자원봉사 외에도 우리동네 자연지키기 환경봉사활동, 자원봉사 길라잡이 교육, 다문화가정 꿈동이 학부모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원봉사센터(☎02-901-664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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