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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ENV, 대한민국 신기술 획득…친환경 에너지분야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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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ENV, 대한민국 신기술 획득…친환경 에너지분야 새바람
  • 파주/ 김순기기자
  • 승인 2019.04.0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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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 바이오가스서 유해가스 제거해 도시가스·자동차연료 개발
이병관 대표 “파주환경순환센터에 도입…온실가스 저감효과 기대”

 청해ENV(주)(대표 이병관·사진)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컨소시엄으로 ‘환경부 글로벌 TOP 6년 국책과제’에 선정돼 경기 파주환경순환센터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해 6년간 파일롯 실험을 통해 연구 개발해 ‘대한민국 신기술 제 216호’를 획득했다.


 슬러지의 바이오가스에서 유해가스를 제거해 도시가스와 자동차연료로 개발한 기술이다.


 파주환경순환센터 내의 음식물쓰레기 축분혼합처리장의 혐기성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메탄가스를 습식 전처리인 다단흡수탑 탈황기술을 적용해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를 99%이상의 고순도로 분리정제한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바이오가스를 고순도로 정제,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이 신기술을 이용해 자동차연료, 도시가스 등 에너지 활용의 다변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병관 대표는 “바이오가스 정제 기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술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메탄 이산화탄소 정제 막분리 공정에서, 국내 최초 국산화를 이뤄냄으로서 신기술 인 검증을 통과하게 됐고, 국내 최초의 신기술로 신재생 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크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탑과제에서 ‘전처리공정을 거친 바이오가스의 메탄 및 이산화탄소를 저온저압 조건에서 정제 회수하는 4단 분리막 재순환공정기술’로 신기술을 획득한 후 연이어 지난 2017년 환경부 환경R&D 2년 과제인 ‘미래유망 녹색환경기술 산업화 촉진사업’에 ‘에너지 절감형 하·폐수슬러지 자연발효·건조시스템 실증화 연구’에 선정돼 지난 2017년부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과제는 대체 또는 경쟁제품과의 뛰어난 차별성이 있다.


 하·폐수처리장의 함수율 80∼85%의 슬러지를 함수율 감량화 시키는 건조기술과,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 등을 포함하는 산성, 알칼리성, 중성의 복합악취성분을 제거하는 복합탈취기술로서 ▲밀폐식 입형 원형반응조 ▲외부의 열원을 이용하지 않는 자연 발효·건조방식 ▲급기량 및 교반속도의 자동제어 ▲반응조 내부 압력에 의해 발효 촉진 기능 ▲혐기/호기, 내산, 내열 조건에서 활성화되는 미생물 선별·이용 ▲탈취방식 등의 측면에서 기존 건조기술과는 차별화된다.


 또한 초기투자비 6000만 원/톤, 운영비 2만 8000원/톤으로 타 기술과 비교해 시설비 및 운영비가 저렴하며 기존 상업화된 국내·외 기술에 비해 경제성 우수한 기술이다.


 기술개발 과정은 지난 2017년 에너지 절감형 하·폐수슬러지 자연발효·건조시스템 실증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시 환경관리공단 강화 하수처리장에서 현장 파일롯으로 운영해 경제성 분석 및 평가, 진행 중이다.


 이병관 대표는 이번 기술에 대해 “슬러지의 함수율 감량화는 주요산업단지 및 LCD4단계는 65%내외이나 이 기술은 슬러지 함수율 감량화를 50% 내외로 감량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주시의 슬러지 감량화에 파주시의 기술이 일조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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