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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1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실시... IOT 기반 돌봄케어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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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1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실시... IOT 기반 돌봄케어도 시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4.3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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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식 개선∙치매 파트너 양성∙치매 조기 검진 등 실시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왼쪽부터 양천구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 신월1동 오수곤 동장, 주민자치위원회 서창원 위원장의 지난 19일 치매안심마을 협약식 사진.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신월1동에서 실시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4.9%(2019년 통계청 조사)에서 43.9%(2060년 기준, 2019년 통계청 조사)로 2.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70만 5473명으로 추정되고 치매유병률(노인인구 100명 당 치매환자수)은 10%(중앙치매센터, 2018년 조사)로 나타났다.

이에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진단 후 지역사회와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구성한다. 치매인식개선을 통해 지역의 공공∙민간∙직능단체 및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유도해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자는 목적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신월1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사업의 방향성을 논하는 등 치매안심마을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치매바로알기 교육 및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 조기 검진, 인지프로그램 지원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마을 홍보 캠페인 ▲치매선도학교 협약을 통한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홈 IOT를 기반으로 한 활동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해 노인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유진 양천보건소장은 “올해 양천구 특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신월1동을 시작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주민 및 치매환자가 지역사회로부터 지속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안심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 및 기타 치매관련 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2698-86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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