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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9 수원연극축제’ 24~2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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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9 수원연극축제’ 24~26일에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05.1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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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파티’ 부제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19 수원연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축제에서는 3일 동안 국내 작 11편과 해외작(5개국) 6편 등 모두 17개 작품이 총 54회 걸쳐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명품 연극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연극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숲속의 파티’를 부제로 하는 수원연극축제의 무대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잔디밭과 숲이다. 사색의 동산, 청년 1981 잔디마당 등 곳곳에서 공연이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해외 초청작 6편 중 3편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은 관객 참여 공연이다.


 비정부기구인 캄보디아 파레 서커스의 ‘석화(石花)’는 서커스 작품이다. 곡예와 저글링, 비틀기 등 화려한 기예를 보여준다.

   PPS는 캄보디아 인구 25%가 학살당한 ‘킬링필드’ 이후 만들어진 단체다. 무자비한 학살로 수많은 고아가 생겼고, PPS는 고아에게 서커스를 가르쳐주며 삶의 의미를 부여해줬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북극에서 남녀의 생존 야영기를 그린 일본 시부플레(Sivouplait)의 ‘야영’, 6명으로 이뤄진 음악대가 거리를 활보하며 클래식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하는 ‘악동음악대(Verdammte Spielerei, 벨기에)’, 무용수와 육중한 굴착기가 한 몸이 돼 아름다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프랑스 ‘아름다운 몸짓’의 ‘동행’도 눈여겨볼만 하다.


 국내 작품은 11편 중 4편이 신작으로 창작 중심 단디의 ‘달의 약속’은 공중 퍼포먼스 작품으로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인생을 묘사한다. 크레인에 매달린 배우들은 퍼포먼스로 내일을 향한 도전을 표현한다.


 정가악회의 ‘우리가 기념해야 하는 것들’, 비주얼씨어터 꽃의 ‘돌, 구르다’, 생각나무 툴의 ‘갑옷을 입었어도 아프다’ 등도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상연되는 작품이다.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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