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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윤극영 가옥 개관 기념 ‘어린이 동요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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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윤극영 가옥 개관 기념 ‘어린이 동요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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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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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를 탄생시킨 故윤극영 선생의 가옥 복원 및 개관을 기념해 11월4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지역 어린이 동요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30팀이 겨룰 본선무대로 참가자들은 ‘이슬열매’, ‘아빠 힘내세요’, ‘연어야 연어야’, ‘기울어진 우산’ 등 어린이만의 풍부한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이 담긴 곡을 노래한다. 대회는 유치부(독창) 8명, 초등 저학년부(독창) 8명, 초등 고학년부(독창) 8명, 중창 6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곡에 대한 정확한 전달력, 풍부한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가린다. 구 관계자는 “서울 전역에서 총201팀이 신청할 정도로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또 구는 본선에 앞서 10월27일~28일 이틀 동안 1,2차 예선을 실시해 최종 진출자를 선발했다. 구는 이번 대회가 대중가요에 익숙한 아이들이 또래 감성을 공유하고 동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는 한편 어린이, 학부모, 사회의 관심을 높여 동요의 확산과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유치부 독창, 중창, 초등부 독창, 축하공연, 심사평, 시상 순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문을 연 故윤극영 선생의 가옥 복원 및 개관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의 작사․작곡가인 윤극영 선생의 생전 발자취와 동요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강북구 수유동의 윤극영 가옥이기 때문이다.또 이 가옥은 선생이 10여년을 거주하고 생을 마감한 곳으로, 서울시는 현재의 시민과 미래의 세대가 추억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근현대 보존 유산으로 선정해 복원한 ‘미래유산 보전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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