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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산사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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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산사태 대응 강화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07.0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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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중심 예방·신속대응 체계·방지 추진 기반 구축 등4개 전략 추진…도내 2269개소 연 2회 이상 현지 점검 실시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예상되는 산사태에 대비해 산사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대응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 강화, 신속대응 체계 및 방지 추진 기반 구축, 신속한 조사·복구 등의 4개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산사태취약지역 및 임도 등 588개소를 점검했으며, 특히 사방사업지 106개소는 산사태 예방효과 극대화를 위해 우기 전에 산림청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도는 도내 2,269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에 연 2회 이상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우기전 거주민 비상연락망 체계와 대피 장소 지정 등의 예방조치를 실시하여 산사태취약지역 현장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현장예방단(18개단 64명)을 활용해 취약지역 순찰점검, 교육홍보 및 응급조치, 주민대피 등을 지원한다.

태풍, 집중호우, 연속 강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은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위기대응 단계별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대피명령을 실행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남도 산림녹지과 및 전 시군 산림녹지부서에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시 기상상황에 따라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산사태 발생 시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 조사복구 등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도 실정에 맞는 산사태취약지역 관리를 위해 예방대응 세부절차 등을 규정한 '경상남도 산사태취약지역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전 시군에 배포하고 산사태정보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추진체계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6월 20일 산사태 발생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8개 시군, 유관기관 및 마을주민 등 450명이 참여해 산사태 단계별 대처 방법 숙지와 대피 훈련 실시 등 산사태 재난대응 실제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도는 산사태 발생 시 원인조사단복구설계 심의단을 운영해 산사태 발생지 신속한 조사 및 피해 대책 수립으로 견실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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