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총괄 운영하는 이번 TF팀에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서산상공회의소, 주요 선사 및 화주, 항만운영사 등 관계 기관 16곳이 참여한다.
TF팀은 서산 대산항이 위치한 서산과 주요 선주, 화주가 위치한 서울에서 번갈아 가며 2달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대산항 물동량 감소세를 해결하기 위해 타 항만을 이용하는 화주의 물동량 유인, 화물 부족으로 인한 선주의 서산 대산항 스킵 자제, 항만이용자들의 항만이용 기피현상 원인 파악 및 대책 협의 등의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서산 대산항은 2018년 기준 전국 31개 무역항 가운데 총 물동량 92,631천R/T로 전국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하기 시작해 첫 해 컨테이너 물동량 8,388TEU 대비 2018년 90,815TEU로 약 11배 증가했다.
하지만 2016년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최고치 112,473TEU를 기록한 이후,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수출 물동량 감소세가 시작됐으며, 대산산업단지 내 유화 3사의 정기 수리기간,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 등의 원인이 맞물려 2017년 110,199TEU, 2018년 90,815TEU로 감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36,206TEU로 지난해 상반기 46,407TEU 대비 ∇22%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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