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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소년 연극 경연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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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소년 연극 경연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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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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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등 소재 5개 중고교 참여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6일 오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우정·성적 등 다양한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청소년 연극 경연대회 ‘잘 모르겠습니다’를 개최한다. 대회명인 ‘잘 모르겠습니다’는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진짜 속마음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청소년들에게 그들만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시간,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참여팀은 풍성중·정신여중·잠신중 등 3개 중학교와 창덕여고·잠실여고 등 2개 고등학교 연극부이다. 구는 지난 4월 10개팀의 참가신청을 받아 예선을 통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연극팀별 내용도 실제 학교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오해, 따돌림, 미래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하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연극에 참여한 서지민(잠실여고 2학년)양은 “연극연습을 하는 내내 학교폭력의 피해학생이 얼마나 억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5개월 동안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습한 것만으로도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상황들을 스스로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구는 공연연출가, 청소년 전문가, 배우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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