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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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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 열린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09.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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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6일 개최…정조대왕 능행차도 재현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도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내달 3∼6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56회째를 맞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문화제에서 시민에게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만 남기고 저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은 폐지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전체적인 문화제의 질을 높였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는 수원시 승격 70주년과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한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만 47개 진행한다.

지난해 문화제 프로그램 60개 가운데 시민 호응이 좋지 않은 13개는 과감하게 버렸다.

이 가운데 ▲시민예술 한마당 ▲3세대가 함께하는 정조사랑 효사랑 ▲달빛가요제 ▲함께 부르는 수원 아리랑 ▲조선의 거리악사 등 시민공모와 추진위 제안을 통해 확정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15개를 운영한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서울시·화성시·경기도 공동주최로 5~6일 열린다.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시와 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능행차 재현 시간도 1시간 30분 단축해 집중도를 높였다.

능행차 재현 본행렬에 앞서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 '조선백성 환희마당'은 시민이 참여해 노래와 춤, 거리극 등을 경연형식으로 펼친다.

행궁광장 일대에는 조선 시대 분위기를 살린 저잣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화성문화제는 2018년 4월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가 기획·운영을 맡아 시민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거리 질서 안전 등 6개 분과에 위원 358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지역 기업, 단체, 시민이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할 기부금으로 총 1억9400만원을 추진위에 전달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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