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8일 오후 1시 30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혁신교육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민·관 관계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영등포 혁신교육추진단’을 공식 출범해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모색·발굴하는 등 실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을과 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구는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관내 9개 고등학교를 찾아가 릴레이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조길형 구청장은 교사 및 학부모와 함께 교육 사업과 학력 신장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또한, 구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공모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에도 응모해 공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 연간 20억 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학교와 마을 연계사업 ▲학교 교육활동 지원 ▲교과서 연계 지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구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비를 줄여서 누구나 마음 놓고 맡길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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