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남동구에서는 자살자가 2016년 138명, 2017년 130명, 지난해 133명으로 매년 130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서와 소방서로 접수되는데, 현재 소방서에서는 출입문 개방장비가 구축돼 있지만 경찰서에서는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구축한 30개의 게이트 오프너를 남동경찰서에 20개, 논현경찰서에 10개 대여하고, 각 경찰서에서는 다시 지구대별로 배분해 골든타임내 자살자 구호장비로써의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에 구축된 게이트 오프너가 자살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안전 위해요소에 대해서도 다양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모든 구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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