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대형 산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산불방지지원센터 건립에 나섰으나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해 10월 특별조정교부금에 이어 이달 산림분야 국고보조사업 보조금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 양양읍 월리 산2번지 일원 2245㎡ 부지 면적에 대기실과 차고, 창고, 부대시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산불방지지원센터 1동을 내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공유재산심의회를 시작으로 실시설계, 강원도 계약심사 및 관련 인허가 협의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방지지원센터 신축을 통해 산불진화대원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진화차량 및 장비 보관시설 확보 등을 통해 즉각적인 산불대응으로 효율적인 산불 예방 및 진화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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