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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초선의원이 된 생활정치인의 예결특위 수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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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초선의원이 된 생활정치인의 예결특위 수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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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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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세 딸의 어머니, 서울시의원‘서울 시민의 한 사람’‘세 딸의 어머니’ ‘9년 경력의 생활정치인’ 제 9대 서울시의원 이혜경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중구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세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눈에 보이는 불편한 점들을 느끼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활정치를 시작하게 되었고, 8년 동안의 성실한 구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을 상당 부분 개선하는 성과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중구 구민들의 지지를 받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이제는 중구만이 아닌 서울시 전체를 위하여 일하는 9대 서울시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는 초선이지만 중구의 재선 구의회 의원답게 서울시의회에서도 저에게 막중한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서울시의 1년 살림을 심의하고 감시하는 ‘서울시의회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의 예결위원으로 위촉받게 된 것입니다. 서울시의회 의원 총 106명 중 33명만이 참여하여 심의하고 의결하는 예결위원이자 최종적으로 13명만 참석하는 계수조정 소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받게 된 것입니다.2014년 7월 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새벽부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수험생인 딸을 뒷바라지 하며 시의원 본연의 역할인 정책 활동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특히 2014년 말에는 2015년 서울시 예산을 심의?예결하는 과정에서 새벽까지 회의를 진행하다가 시간이 늦어 연구실에 있는 접이식 침대에서 잠시 몸을 누이고 휴식을 취한 후 연구실에서 밝아오는 아침 햇살을 맞이하는 일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아직도 연구실에 있는 접이식 침대를 볼 때마다 그 때 느꼈었던 수많은 감정들이 저를 한 번 더 뭉클하게 합니다. 몇 번의 밤을 지새우며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저를 지지해주시는 시민여러분의 격려에 대한 보답은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기쁜 마음으로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든든한 어깨를 보여주며 가정을 이끌어 가는 남편, 새벽등교에 힘들어 하고 아침 식사와 준비물로 분주하지만 불평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해 나가는 딸들을 생각하며 부끄럽지 않은 아내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시민여러분은 제가 지칠 때마다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 딸의 엄마로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수행할 수 있는 이유는 저를 사랑해 주시는 수많은 분들과 가족들이 주는 사랑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중구와 서울시민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많은 정치인들은 지지를 호소합니다. 저도 선거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많은 지지를 호소했으며, 그 지지를 바탕으로 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울시의원으로 제가 중구와 서울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저에게 주셨던 응원과 사랑을 이번에는 제가 돌려드리려고 합니다. 어떠한 방안이 있을까 하는 많은 고민 속에 우선 우리 중구의 자랑인 충무아트홀을 키우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자 예결위원으로서, 뮤지컬의 본산인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뮤지컬 페스티벌에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지문화제 집행에 1억 5천만 원, 민주평통 개최 광복 70주년 기념 남산봉화식에 1억 5천만 원, 1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 드라마어워즈에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예산 배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그리고 이른 아침과 주말마다 게이트장에서 저를 만나면 항상 환하게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중구의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게이트볼장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구장 당 4천만 원씩 총 2억 원의 개선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예결위원으로 실무적인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집행부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 예산의 수립과 집행이 시장과 구청장의 역할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부분이기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는 의원이더라도 집행부와의 협력 또한 당연한 과정입니다. 특히, 중구 최창식 청장님과 지역학교의 각 운영 위원회 학부모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면담은 지역의 불편과 문제의 해소를 위해 제가 사용하는 중요한 소통의 창구입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설계만 마친 상태에서 예산부족으로 건립되지 못하고 있던 장원 중학교 체육관 예산으로 19억 8천만 원을 확보하였고, 교육청 예산 부족으로 고장난 냉?난방기를 사용하던 장충 고등학교에 에어컨 설치 예산 1억 2천만 원을, 외벽 보수 예산 2억 원을 장충 초등학교에 배정하였습니다.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4년의 임기 중 어느덧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의 시간이 7개월이나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힘든 일도 많았고, 좌절을 경험하게 만든 일도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시민여러분께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일들을 해 왔기 때문에 작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도 중구와 서울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서울시의회 의원 첫 1년의 남은 기간도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구의회 의원 첫 날의 마음으로 시민여러분을 위해 뛰겠습니다. 중구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는 중구의 구민 여러분을 생각하고,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는 서울시의 살림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원 이혜경의 사무실과 핸드폰은 항상 시민여러분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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