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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다양한 출산 보육시책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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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다양한 출산 보육시책 ‘관심집중’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19.12.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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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범위 확대 등 시행 ‘눈길’

10일 충남 홍성군이 밝힌 다양한 출산 보육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도내 최초로 6000만 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정부 지원정책으로는 소득기준에 따라 난임시술비 지원이 가능하나, 6개월 이상 거주 조건만 충족 되면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그동안 난임부부 시술자 101명이 시술비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26명(26%)이 임신에 성공했다. 사실혼 가정도 난임 극복을 위한 시술비 지원이 가능하며, 한방 치료 시에도 3개월간 비급여 1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2억5000만 원의 자체 군비를 확보해 기준 중위 소득에 관계없이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누구에게나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산후 조리 도우미 서비스를 파격 제공한다.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 (식사준비, 좌욕 등)과 신생아의 양육(목욕, 수유지원, 세탁물 관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기간은 최소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다태아 산모는 최대 40일까지 연장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545명의 출산가정 중 397명의 산모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73%의 높은 지원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군은 매주 수요일 보건소 1층 놀이방에서 오전 운영 되는 육아용품 무료 대여 프로그램 ‘육아용품 득템시장’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카시트, 유모차, 각종 놀잇감 등 42종 242개 품목, 유아도서 195권을 구비하여 무료 대여하고 있다. 육아용품 소독기도 홍성군보건소 및 내포지소 2곳에 설치했다. 

또 군은 내년부터 확대되는 출산축하금과 3자녀이상 매달 지급되는 육아지원금, 농가도우미 지원, 아동수당 지원, 아기 행복 키움 수당,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고위험 임신질환 임산부 의료비 지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여성장애 출산비용 지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지원 사업 등도 꼼꼼히 여겨 봐야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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