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 강서구, 누구나 살고 싶은 Green City 만들기 총력
상태바
서울 강서구, 누구나 살고 싶은 Green City 만들기 총력
  • .
  • 승인 2015.04.17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남권 최대 마곡중앙공원 하반기 착공, 도시정원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혐오시설 녹색쉼터로… 치현터널 주변 일부 공원화, 불법경작지는 숲으로-가로공원길, 방화로 등 도심 자투리 공간 녹지 확대-둘레길, 테마산책로 확충 주력, 강서 전역 도심 숲 만들기 올인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녹색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 역시 도심 곳곳에 녹색옷 입히기가 한창이다. 구의 올 최대 목표는 강서에서 콘크리트와 시멘트를 걷어내고 녹색빛을 더욱 넓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의 녹색 랜드마크로 부상할 마곡중앙 공원의 안정적인 착공을 유도하고 혐오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주변일대는 녹색 쉼터로 탈바꿈 시키는 등 분주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싱그러운 녹색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꾸준한 녹지 인프라 확충하는 것은 물론 둘레길, 힐링 숲 체험센터 조성을 통해 강서전역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이렇듯 품격있는 녹색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녹색혁명’에 도전하고 있는 강서구의 그린시티 조성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망을 조명해본다. ◆ 미래도시 마곡, 식물과 물을 담은 보타닉 공원 -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식물원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 503천㎡규모 2017년 완공, 도심속 녹색명소로 조성 서울 강서구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원과 녹지를 갖춘 ‘공원천국’으로 개발된다. 구는 국제적 명품 공원으로 자리할 마곡 중앙공원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공원규모는 유수지를 포함하면 무려 65만 7,000㎡에 달한다. 이는 남이섬(46만㎡)보다도 1.4배나 넓은 규모다. 심지어 등촌1동(59만㎡) 행정구역 보다도 6만여㎡가 넓다. 마곡중앙 공원의 주요 테마는 식물과 물이다. 공원은 식물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식물원을 비롯해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등 4개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갖추어진다. 구는 공원에 들어서는 식물문화센터, LG문화센터와 함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입지를 십분 활용, 녹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서남권의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마곡중앙공원은 2017년 하반기 일부가 개장되고 전부 개장은 2018년 상반기 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 녹색 옷으로 갈아입는 혐오시설들 - 개화산 정상, 봉제산 무허가 건물터 기피시설 이미지 벗고 친숙한 공간으로 - 폐기물 처리장 주변은 공원으로 부활, 불법 경작지, 샛길은 숲으로 복원 무허가 건물이 자리하던 봉제산 일부는 편의시설을 갖춘 치유의 숲으로 부활했다. 이 곳을 무단점유하던 낡은 가옥과 창고 등의 불법건축물은 자취를 감추고, 생태복원과 친환경적 정비를 통해 휴식처가 됐다. 이렇게 채워진 녹색공간만도 2만 4,000여㎡에 달했다. 구는 방화대교 남단 치현터널과 육갑문 주변 일부가 올해 말 공원화한다. 공원화 되는 곳은 모두 2곳이다. 치현터널 입구 주변 9,700여㎡와 육갑문 주변 9천㎡이다. 치현터널 입구 주변은 생태 숲이 조성되며, 육갑문 주변에는 수목이 식재되고 족구장과 같은 운동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자재야적장 불법경작지 등으로 사용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국․공유지에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다. 개화산 일대 무단경작으로 훼손된 임야를 정리하고 1,650주의 수목을 식재해 산림생태계를 복원한다. ◆ 마른수건 짜듯 녹지 늘린다. - 가로공원길 문화의 거리, 방화로 일대 5,124㎡ 녹지 확대 - 강서로 일대 생육환경 개선, 에코스쿨 사업 4개소 추진 구는 녹지 확충에 고심하던 중 지역 곳곳의 빈땅으로 눈길을 돌렸다. 강서구 일대 자투리땅과 옥상 등 빈 공간에 소규모 숲과 정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올해 총 1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지난해 조성한 가로공원길 문화의 거리 일대 3,394㎡ 규모 자투리 땅에는 2,600주의 수목들이 심겨진다. 방화로 일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완충녹지 1,730㎡ 공간은 산딸나무, 왕벚나무, 영산홍 등 2,460여 주의 크고 작은 나무들로 채워진다 강서로 우장산역과 화곡역 일대는 생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아름답고 건강한 가로환경이 마련된다. 총 3억 5,000여만원을 투입,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띠녹지내 수목 및 초화류를 늘려 나간다. 학교의 유휴공간도 녹색 생명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구는 송정중, 백석초, 개화초, 영등포공고 등 4개 학교를 담쟁이벽, 학교 숲, 텃밭 등 다양한 녹지가 가득한 '에코스쿨'로 조성한다. 에코스쿨로 조성되는 녹지면적은 2,760㎡로 총 4억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옥상녹화사업,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 명품 산책로, 도심속 자연을 걷다. - 봉제산 둘레길 2017년까지 3단계 걸쳐 진행… 1단계 구간 금년 완공 목표 - 한강조망 전망대 갖춘 1단계 2.1km 금년중 완공 그동안 강서구가 녹색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가장 큰 의지의 표현중의 하나는 둘레길 조성이다. 지금까지 구가 조성한 궁산과 개화산 둘레길은 지역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금년에도 이어져 봉제산 일대도 둘레길이 갖춰진다. 봉제산은 주변이 아파트, 주택가로 둘러 쌓여 접근성이 좋아 이용 주민만 연간 20만여 명에 달한다. 구는 지난 1월 봉제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적으로 노선을 확정했다. 총연장 7.0km의 코스로 3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201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이달 착공하는 1단계 구간은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금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서둘레길의 보행환경 개선작업도 병행된다. 작업이 이루어지는 구간은 강서둘레길의 제3코스(개화산~상사마을~강서한강공원)다. 올림픽대로 확장공사로 열악해진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불량한 노면을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된다. 이밖에 염창산과 궁산 일대는 테마산책로 정비공사를 통해 자연친화적 등산로와 안전사고 예방시설 등이 상반기중 갖춰질 전망이다. ◆ 강서전역에 녹지 꾸준히 늘려 나갈 터... (노현송 구청장 인터뷰) 녹색도시는 환경과 생태보존이 중시되는 현실을 들여다보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과제로 인식되어져야 한다. 또한 단기적으로 실현할 수 없는 중장기 전략과제인 만큼 꾸준한 예산투자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따라서 구가 가진 역량을 녹색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이다. 아울러 모자란 녹지를 꾸준히 늘려 강서 전체가 친환경적인 도시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렇듯 앞으로 친환경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구민 누구나 건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함으로써 강서 전역에서 도심 숲 즐기기가 한층 용이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