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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식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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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식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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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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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온라인 및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재능나눔학교’를 운영한다. ‘재능나눔학교’는 누구든지(anyone), 어디서나(anywhere), 무엇이든지(anything)의 ‘Any3school’로 주민 누구나 선생님 또는 학생이 돼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이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주민 주도의 자발적 교육을 활성화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식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됐다.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재능나눔학교 온라인 사이트(http://jns.gwanak.go.kr)를 통해 자신의 재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릴 수 있고, 관심 있는 주민은 강의를 신청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나 재료비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단, 영리, 종교, 정당, 특정인과 함께 하는 교육 등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강좌는 개설할 수 없다. 현재 ‘생활금융교육’, ‘나만의 재능 디자인 가죽공예’, ‘스마트폰 앱 활용하기’, ‘Lets go 중국어!’, ‘행복한 노래교실’ 등이 진행되고 있거나 다음 달에 운영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자는 수업과 관련된 강의일정, 장소, 준비물 등을 상세히 담은 자료를 제공해야 하며, 동영상이나 화상 강좌로 프로그램을 구성해도 되고 지역의 교육공간을 빌려 워크숍, 토론, 체험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으로 진행해도 된다. 유휴공간은 관내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자치회관, 도서관 등 재능나눔학교의 협력기관을 활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운영된 재능나눔학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며 “강의기법을 모른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의 경험, 지식, 기술 등 작은 것도 나눠 자신과 이웃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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