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5일 광복절까지 대형‧소형 태극기 조성해 나라사랑 정신 고취할 것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서울 동대문구청 광장에 수백 개의 태극기가 아름답게 걸려 있어 지나가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행정자치부의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7월 1일부터 8월 15일 광복절까지 구청 광장에 태극기 동산 및 터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태극기 동산은 광장 푸른 화단에 100여기의 소형 태극기로 한반도 모양을 조성한 것이다. 조롱박터널에는 소형 태극기 약 500기를 매달아 터널 안으로 들어가면 온통 태극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TV 등 언론매체에서는 태극기를 쉽게 접하지만 생활 주변에서는 태극기를 가까이서 보는 것이 쉽지 않다”며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태극기 동산 및 터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만나보고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동대문구는 추가적으로 구청 정문 ‘희망글판 게시대’에 대형태극기를 조성함으로써 나라사랑 마음을 한껏 드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