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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터민 공공기관 채용확대추진…일선 시.군100명당 1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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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터민 공공기관 채용확대추진…일선 시.군100명당 1인 권장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1.05 0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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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이 앞장서 채용을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새터민 총 675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새터민 공공기관 채용현황은 도 본청 8명·시군 35명 등 총 43명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부시장·부군수회의를 통해 새터민 100명 이상 거주하는 시군은 최소 1명은 채용하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새터민 100명 이상 거주 시군은 화성 594명, 수원 583명, 안산 560명, 부천 523명, 용인 513명 등 18개 시군에 달한다. 한편 새터민 100명 이상 거주 시군 가운데 용인시와 화성시는 각 5명의 새터민을 채용해, 전국 시군 가운데 최다 채용현황을 보였다. 반면 도내 새터민 100명 이상 시군 가운데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김포시 등 4개 시는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아, 새터민 채용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안전행정부의 새터민 정부 내 활용 계획 추진 지침에 따라 산하 공공기관까지 채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매년 평가하는 공공기관 평가 시 새터민 채용률을 반영해 채용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도는 새터민 100명 이상 거주 시군은 최소 1명, 화성·수원·안산·부천·용인 등 500명 이상 거주 시군은 최소 2명을 의무적으로 채용할 것을 시군에 협조 요청했다. 특히 주차요원, 가로판매대 등 공공인력 채용 시 새터민을 우선 채용해 생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도는 새터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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