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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주경기장 대중교통 태부족 … 대회기간 '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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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주경기장 대중교통 태부족 … 대회기간 '교통대란' 우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4.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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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서구 주경기장이 대중교통 사각지대나 다름없어 대회 기간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과 연결된 대중교통은 17-1번, 42-1번 등 시내버스 노선 2개뿐이다.  실제로 이 노선은 청라∼검암, 청라∼검단 등 서구 지역에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주민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규모 관중을 수송하는데 철도만큼 유용한 수단이 없지만 서구 주경기장은 지하철이나 전철역과도 연결되지 않았다. 가장 가까운 역인 공항철도 검암역은 주경기장에서 무려 3km나 떨어져 있다. 주차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내달 10일 준공 예정인 주경기장은 지하 1~지상 5층, 연면적 11만3000㎡ 규모로 6만2818석을 갖췄지만 주차면적은 1901면에 불과하다. 현재로서는 주경기장과 연결되는 대중교통 수단이 수요에 비해 크게 미흡하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 임시주차장을 확충하고 셔틀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시는 먼저 서구 드림파크, 가정지구 4^7^8블록 등 경기장 인근 4곳에 1만22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공항철도 검암역, 인천도시철도1호선 경인교대역, 경인전철 동인천역 등 전철역 3곳과 임시주차장에서 주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40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회 기간에는 시 전역에서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하고, 인천도시철도 운행 간격을 평소 8분30초에서 5∼6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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