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의 노인 인구가 올해 4월말 기준 3만 5373명으로 전체인구의 16.4%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2만 4631명으로 노인 인구 중 소득하위 70%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노인 단독 가구는 83만원→87만원으로, 노인부부가구는 132만 8000원→139만 2000원으로 각각 소득기준이 증가했다. 현행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은 최근 3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월 평균소득의 5%정도를 유지하여, 매년 4월에 인상됐다. 비수급자와 수급자와의 소득역진 최소화를 위해 월 소득인정액에 따라 노인 단독세대는 5월 현재 월 2만 원~ 9만 9100원, 부부세대는 개인당 월 2만 원~7만 9300원씩 차등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시행되는 기초연금 제도를 위해 강릉시는 417억 원(국비 336억, 도비 16억, 시비 65억)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260억 원)보다 157억 원이 증가된 예산으로 강릉시 일반회계 예산의 7.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