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오는 8월 교황 방문에 대비 내달 30일까지 행사장 주변 음식숙박업소 394개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예방 점검을 위한 업소 현장방문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 집중 배치 등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업소 청결상태, 요금표 게시 및 부당요금 금지 계도, 화장실 편의용품 비치, 기타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당일 한시적 영업신고가 많을 것으로 보고 영업허가 단계부터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행사기간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식품사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복수 민원위생과장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서산의 멋을 제대로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생점검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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