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한국에너지재단이 군의 소외된 계층에 난방용 등유와 난방 또는 취사용 프로판가스(LPG)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난방유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소년소녀가장·한부모 세대이면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이며 등유 200ℓ 상당 바우처카드를 지급한다. LPG의 경우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노인, 아동세대 등 에너지 취약계층 순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관내 5가구를 선정해 LPG 40㎏ 상당의 구입카드를 지급한다. 카드는 10월 1일부터 사용해 난방등유 구입카드는 연말까지, LPG 구입카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사용기간이 지나면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은 모두 환수된다. 특히 고유가의 위기 속에서 서민연료인 난방유·LPG 비용 보조로 저소득가구에 대한 난방을 보장해줌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해 사업시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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