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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배후부지 조성 속도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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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배후부지 조성 속도 붙는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08.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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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신항 항로증심 사업 시작으로 신항 배후부지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IPA)는 오는 27일 용역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 인천 신항 항로증심 준설 실시설계용역은 6개월 동안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IPA는 증심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과 준설 환경영향평가, 어업피해 영향조사 용역 등을 수행할 업체 선정에 나섰다. IPA는 친환경적인 증심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며, 인천 신항 준설 및 매립 계획 수립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인천 신항 항로증심 공사가 시행되면 준설토가 신항 배후부지 매립에 사용해야 한다. 현재 신항 배후부지는 2.5㎞ 규모 호안 공사가 막바지에 달한 만큼 준설토는 211만8000㎡ 규모인 1단계 부지 조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IPA는 1단계 배후부지 매립이 2018년 이전 완료 예정인 만큼, 향후 유지 준설 등에 활용할 준설토 투기장 확보를 위해 남은 신항 배후부지 2·3단계 호안에 대한 건설 계획과 준설 및 매립 계획 수립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신항 증심과 동시에 신항 배후부지 조성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천신항 항로 증심 준설 환경영향평가 및 어업피해 영향조사 용역은 12개월 동안 실시된다. 증심 준설공사가 환경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환경요인을 파악해 저감 대책을 강구하고, 어업 피해 영향 범위 및 정도를 파악하게 된다. 용역 업체 선정이 개시됐지만 증심 연내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인천항만청은 내년 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증심 사업을 조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신항 증심은 8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 선박 입출항은 물론, 계획돼 있는 신항 배후부지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항로 증심과 배후부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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