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2일 대청면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화 시범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NLL인근 서북도서 지역 군사적 긴장감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대청면 공습 시 주민의 생존성 확보를 위해 주민 대피와 화재 진압 훈련을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시됐다는 것. 훈련 내용은 4년 전 발생된 연평도 북한 포격사건을 교훈으로 대청면 공립 어린이집 인근 공습상황을 가정 신속히 가까운 대피시설에 대피하는 훈련과 화재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훈련, 부상자 발생에 따른 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대청면사무소 주관으로 의용소방대, 군부대, 보건지소, 경찰 등 유관기관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실제상황처럼 소방차와 응급차 등 장비 40여 점을 동원, 주민안전을 위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