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파견 근무를 마치고 인천시로 복귀한 인력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에 대거 투입된다. 시는 5일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파견 인력 346명 가운데 1차로 82명을 복귀시키고, 이 중 41명을 체납차량 통합영치반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조직개편을 앞두고 복귀 인력을 체납차량 영치 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인사 적체 해소와 세수 확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정과 지원인력 2명 등 모두 43명으로 구성된 통합영치반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찾아 번호판을 영치하며 자동차세 납부를 유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동차세 1회 체납 차량에는 영치 예고증을 교부하고 2회 이상 체납 차량의 번호판은 영치할 계획이다. 고액 체납자의 차량은 견인 뒤 강제 공매에 부칠 예정이다. 인천에서 부과된 자동차세는 지난해 1870억원으로 시 전체 지방세의 8%를 차지한다. 인천 자동차세 체납액은 지난달 말 현재 400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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