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도서관이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을 위한 인문독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문화예술 특강은 ‘문화멘토와 힐링하기’ 주제로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인천고교를 시작으로 내달 11일까지 문학정보고, 학익여고, 학익고 등 모두 4개 학교에서 9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사로는 영화평론가 유지나 동국대 교수, 일러스트레이터 장석원 작가, 아시아 여성 최초 4대륙 사막마라톤 완주자 김효정 프로듀서, 피아니스트 이제찬, 문학평론가 정여울 작가 등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박우섭 구청장은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멋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자신을 차분히 성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선보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문의는 각 학교 또는 남구 평생학습과 도서관기획팀(☎ 032-880-799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