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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에 5만㎡ 복합쇼핑타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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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에 5만㎡ 복합쇼핑타운 들어선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1.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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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외 신규 투자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27일 내달 초 특수목적법인(SPC) 굿몰과 미단시티에 복합쇼핑타운 설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굿몰은 지난달 도시공사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토지매매 계약 이행보증금 1억 원을 납부했다. 복합쇼핑타운은 미단시티 내 도시공사 관할지역인 준주거용지에 들어서게 된다. 사업 부지면적은 5만 5571㎡, 사업비는 1000억원 가량이다. 복합쇼핑타운은 의류^잡화 등을 파는 쇼핑몰, 한류문화공연장, 의료시설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복합쇼핑타운은 미단시티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시설인 쇼핑몰은 서울 동대문 패션전문점과 같은 중저가 브랜드 위주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마 장외발매소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도시공사는 한국마사회와 장외발매소 설립을 협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마사회가 인천 소재 장외발매소 4곳 가운데 3곳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한 도시공사가 먼저 미단시티 내 통합 장외발매소를 설립하도록 제안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마사회 측에서 우리 제안에 대해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고, 아직 협상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나온 게 없다”고 설명했다. 장외발매소는 경기장 밖에서 스크린으로 현장 중계를 보면서 베팅할 수 있게 한 시설이다. 미단시티에는 리포&시저스(LOCZ)가 지난해 말 계약을 마치고,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4대 재벌그룹인 초우타이푹사도 13~16만㎡ 규모 부지를 확보해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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