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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풍력발전단지 건설 마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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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풍력발전단지 건설 마찰 우려
  • 영덕/ 김원주기자
  • 승인 2015.02.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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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덕군 지품면 옥류리 산144에 총 사업비 240억 원으로 오는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정해 지품풍력 3만㎡, 옥류풍력 3만㎡ 등 모두 6만㎡에 6MW(100W급 60기) 규모로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될 예정인 가운데 인근 송이농가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주민들에 따르면 사업자 측은 풍력발전사업허가 재신청 당시 주변 5개리 마을주민들의 개발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송이생산 주민들이 상당수 동의를 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영덕군의 전국 송이 생산량의 34%를 차지 하고 있는 가운데 옥류와 지품풍력 발전단지 사업예정지가 송이 최대생산지역과 가장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지역 송이생산 주민들이 결사반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품풍력과 옥류풍력은 준공 후 20년을 운영 기간으로 정한 스페인 미니에올리카 산쵸사가 240억 원을 투자하는 외자 사업으로 지난 2013년 12월 3일 경북도에 발전사업 허가서를 접수한 옥류와 지품풍력은 인근 송이생산 주민들의 반대로 지난해 4월 30일 자진 취하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3일 이들 사업자가 발전사업허가를 경북도에 다시 접수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도가 허가를 처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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