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13일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다. 군은 이번 대회에 탁구 등 9개 종목, 선수 62명과 도우미 12명 등 총 74명의 선수단을 꾸려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의 장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해 대회에서 군부 1위를 차지하고 시?군을 모두 합쳐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도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또 지난 대회 탁구와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에도 이들 종목에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해군체육회 관계자는 “군내 장애인들의 자립의지와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남해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오는 21일부터 4일간 같은 곳에서 개최되는 경남도민체전 참가 대표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13일 하루 동안 김해운동장, 김해체육관 등에서 18개 시·군 임원과 선수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배드민턴, 탁구, 볼링, 체험경기 등 11개 종목이 치러진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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