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인권보호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강진군과 강진경찰서가 함께 나섰다.
최근 학대받는 아동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간하는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현황은 2001년 2,105건에 비해 2012년에는 총 6,403건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아동학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아동인권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강진경찰서와 연계하여 지난 11일부터 2주간 지역 내 칠량지역아동센터 외 9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일정별로 방문하여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칠량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일, 2~3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시설 내 종사자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직무상 아동학대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는 직업군)로서, 아동학대 의심 및 발견 즉시 아동보호전문기관(☎1577-1391) 또는 수사기관(☎112)에 신고해야함을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이용아동들에게는 학교폭력, 성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유형별 위급상황 대처방법과 신고방법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제 사례를 들어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노력하였다.
앞으로도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지역아동센터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아동학대와 각종 범죄로부터 미래의 꿈나무들인 아동을 보호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