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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금강산' 문암산 꼬리진달래 나들이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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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금강산' 문암산 꼬리진달래 나들이객 유혹
  • 태백/ 김태식기자
  • 승인 2014.07.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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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문암산(960m)에 한국 특산종이며 단양과 태백사이의 백두대간 능선에서만 볼 수 있는 꼬리진달래가 만개해 오지산행가 및 사진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꼬리진달래는 참꽃나무 겨우살이로도 불리며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특산종으로 진달래과의 상록(단풍이 들기도 한다)활엽수로 새순이 나오기 전에 분홍색 꽃을 먼저 피우는 진달래와는 달리 잎이 달린 채로 월동한 가지 끝에서 20여 송이씩 하얀 꽃이 모여 피며 개화시기도 6~7월로 진달래보다 훨씬 늦게 핀다. 주로 물 빠짐이 좋고 볕이 잘 드는 바위산 능선주변에서 발견되는 관계로 주변에서 바위채송화나 일엽초도 볼 수 있으며 특히 이 시기에는 멸종위기종인 솔나리도 볼 수 있다. 배일환 장성동장은 “꼬리진달래를 비롯해 문암산은 거대한 용바위와 용암사 뒤편의 범바위로 인해 용호농주암의 설화가 전해오며 죽은 이의 공과를 비쳐준다는 애경바위에는 터번을 쓴 거인상도 볼 수 있는 등 여러 볼거리가 있어 즐거운 산행에 최적의 장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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