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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문안저수지에 유채꽃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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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문안저수지에 유채꽃단지 조성
  • 구리/ 김갑진기자
  • 승인 2015.04.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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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해마다 5월이면 한강변 둔치에 유채꽃 천지로 수십만의 인파를 몰고 있는 가운데 유서 깊은 전설의 인공습지 이문안 저수지에도 유채꽃 단지가 만들어 진다.

구리시청 정면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이문안 저수지는 교문동 129-5번지 일원 1만 5540㎡ 규모로 본래 농수를 저장하기 위한 담수호로 1945년 조성됐으나 인근 택지개발이 이뤄지고부터 사실상 그 기능이 상실돼 왔다.

1980년대 초 만해도 주택가에서 흘러드는 오수로 몸살을 앓았던 이 저수지는 시의 끈질긴 자정 노력을 경주한 결과 한때 천연기념물인 조류들이 서식하는 등 자연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저수지 60%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통일교 재단측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경계울타리 일부가 훼손되고 농작물 경작, 음식물쓰레기 등을 투기하는 등 주변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저수지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경계울타리를 보수하고 산불위험이 낮은 오전 시간대를 이용해 산불감시인력 30명을 투입, 무단 경작지와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 정비해 내달중 전체부지중 약 800㎡ 면적에 노란 유채꽃 물결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구리/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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